[프리미엄뷰]롯데피트인(FITIN) 동대문을 활짝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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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6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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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의 밤이 바뀐다. 패션 유통 중심지 동대문에 들어선 롯데피트인. 건물 외벽 전체가 또 다른 예술작품인 미디어 아트로 연출된다. 이 지역의 랜드마트가 돼 특별한 경험을 안겨 준다.
동대문의 밤이 바뀐다. 패션 유통 중심지 동대문에 들어선 롯데피트인. 건물 외벽 전체가 또 다른 예술작품인 미디어 아트로 연출된다. 이 지역의 랜드마트가 돼 특별한 경험을 안겨 준다.
동대문이 변하고 있다. 불빛이 살아나고 있다. 내국인은 물론 중국인, 일본인 등 관광객들의 발검음에서 더욱 활기가 느껴진다.

'롯데피트인(FITIN)'이 지난달 31일 다시 살아난 패션 유통 중심지 동대문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하 3층~지상 8층, 영업면적 1만 9500ㅁ㎡(약 5900평) 규모로 구성된 이 최첨단 복합쇼핑몰은 190여개 브랜드로 구성된 패션몰과 정보기술(IT) 전문관인 '스마트디지털존', 식음료(F&B) 매장 등을 마련하고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춰 그라피티(낙서 그림 예술)로 장식한 3층 매장 벽면.
젊은이들의 감각에 맞춰 그라피티(낙서 그림 예술)로 장식한 3층 매장 벽면.
지난달 31일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롯데그룹 이인원 부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기존의 유통 비즈니스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라 시장의 기대도 크다. 신진 디자이너들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또 해외로 진출하도록 도와주는 롯데의 상생경영 철학을 '롯데피트인'의 기본 정신으로 삼고 있다.

유통과 디자이너가 만나 신진 디자이너 등용문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한 5층의 런웨이. 고객들은 패션쇼를 즐기며 패션의 새로운 흐름을 즐긴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한 5층의 런웨이. 고객들은 패션쇼를 즐기며 패션의 새로운 흐름을 즐긴다
롯데피트인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등 디자이너 단체와 연계해 디자이너들의 등용문 역할도 할 예정이다.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입점한 5층에는 런웨이를 마련해 입점 디자이너들이 주최하는 패션쇼를 상시로 열 수 있게 했다. 또 창의력은 뛰어나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신진 디자이너에게 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디자이너 육성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쇼핑이 즐겁다-롯데 유통 노하우가 만든 다양한 실용 서비스 듬뿍

최초로 선보인 여자화장실 피팅룸. 여성 고객을 위한 피트인의 자랑이다.
최초로 선보인 여자화장실 피팅룸. 여성 고객을 위한 피트인의 자랑이다.
무엇보다도 매장을 거니는 고객들이 즐겁다.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던 품격 높은 서비스를 곳곳에서 만난다. 가장 눈에 띄는 장소는 여자화장실이다. 좁은 화장실에서 어렵사리 옷을 갈아입고 쇼핑에 나서는 여성 고객들의 불편함을 해소해 주기 위해 화장실에 피팅룸을 따로 마련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대각선으로 마주보는 중심 지역에 위치하고,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을 통한 접근성이 뛰어난 점도 돋보인다.

이제는 눈으로 먹는다-카림 라시드가 만든 패션 푸드코트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품격 있는 느낌으로 설계한 7층 식당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품격 있는 느낌으로 설계한 7층 식당가.
7층의 F&B 공간에도 패션을 입혔다. 세계적인 산업디자이너 카림라시드가 디자인해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가 나는 식당가는 동대문의 또 다른 명소가 될 듯. 유명 산업디자이너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를 한눈에 볼 수 있는 7층 레스토랑 '8마일'은 외국인 고객의 입맛을 겨냥해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구성했다. '동대문에 고급스러운 맛집이 없다'고 아쉬워했던 미식가들을 공량해 동대문의 명소가 될 상징적인 식당들을 대거 선보였다.

롯데하이마트가 만든 IT패션공간 '스마트디지털존'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인근이라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 2층에는 롯데하이마트의 IT 패션 공간이 자리잡고 있다. 또 6층은 외국인을 위한 전용 쇼핑 공간으로 꾸몄다. 부피가 큰 여행 가방 보관함을 설치하고 현장에서 즉시 환급 가능한 부가세환급센터를 마련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별 대표이사는 “롯데피트인은 디자인, 푸드, IT에 패션을 접목하고 고객들과 함께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주력하면서 동대문 디자인 시대를 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사진부 스토리팀 photo-n@donga.com
#동대문#롯데피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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