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취임… “행복한 성장 이루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5월 16일 03시 00분


코멘트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57·사진)이 15일 인천 무의도에서 열린 ‘홈플러스그룹 창립 14주년 기념식’에서 이승한 회장의 뒤를 이어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했다.

도 사장은 취임사에서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국내 유통산업 발전과 국가 경제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과 임직원, 협력회사,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성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 사장은 △직원과 고객이 바라는 행복(Happiness) △함께 더 좋은 것을 만들어가는 하모니(Harmony) △인간을 존중하는 휴머니즘(Humanism) △새로운 미래에 대한 희망(Hope) 등 ‘4H’가 조화된 ‘행복한 성장’을 이루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981년 삼성물산에 입사한 도 사장은 같은 회사 유통부문을 거쳐 홈플러스 1호 점포인 대구점 점장을 지냈다. 이후 재무·점포운영·물류·마케팅 부문의 임원을 역임했다. 2008년 인수한 홈플러스테스코(옛 홈에버) 초대 대표를 지내며 연간 2000억 원 이상의 적자를 내던 회사를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켰다. 2011년 8월부터는 테스코 말레이시아의 경영을 맡아왔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홈플러스#도성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