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미국에서 사상 첫 판매량 10위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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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일 14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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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가 미국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량 10위권에 진입했다.

아반떼는 지난 4월 전년 동기대비 45.2% 증가한 2만4445대를 판매했다. 지난 3월 판매량 2만6153대 보다는 줄었지만 순위는 12위에서 10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미국시장에서 국내 차량이 전체 판매량 10위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승용차종만 비교하면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포드 퓨전, 혼다 시빅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아반떼는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총 199만9765대로 지난달 초 20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는 지난 달 엑센트 4730대, 쏘나타 1만6077대, 에쿠스 261대, 제네시스 2584대, 그랜저 1409대, 싼타페 6940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 1위는 포드 픽업트럭 퓨전 시리즈가 차지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4% 증가한 5만9030대가 팔렸다. 2위는 쉐보레 픽업트럭 실버라도로 3만9395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혼다 어코드 3만3538대, 도요타 캠리 3만1710대, 닷지 램 픽업트럭 3만1409대 등이었다.

한편 미국에선 신차 시장을 주도했던 캠리, 어코드, 알티마, 쏘나타, 말리부 등 중형 세단이 판매량에서 고전을 겪고 있는 반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트럭이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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