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경기전망 3개월째 호전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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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3개월째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1∼17일 중소 제조업체 1433곳을 대상으로 다음 달 ‘중소기업 업황전망 건강도 지수’를 조사한 결과 전달보다 1.6포인트 높은 92.2를 나타내 3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중기중앙회 측은 “지수가 기준치 100을 밑돌아 아직도 부정적인 전망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에 대한 기대감과 정보통신(IT) 제품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데 따른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업종별로는 음료, 의료, 정밀, 광학기기, 시계 등 15개 업종에서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화학제품, 의류, 모피 등 7개 업종에서는 하락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중소기업#경기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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