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성장]ING생명, 마지막 주 금요일 오렌지 군단이 기부로 사랑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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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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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생명 임직원들은 매달 마지막 금요일에는 오렌지색 옷을 입고 출근한다. 이른바 ‘오렌지데이(Orange Day)’ 캠페인으로 오렌지색은 네덜란드에 본부를 둔 ING생명의 고유 색상이다.

본부별로 번갈아가며 오전에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고 오후에는 저소득층 가정의 어린이들을 찾아 다양한 스포츠 및 문화교육 활동을 진행한다.

영업조직에서는 오렌지데이에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 보육원 청소 및 빨래, 어린이와 함께하는 운동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왔다.

ING생명은 지역 사회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ING생명의 사회공헌 활동은 크게 2가지. 어린이 교육여건 및 복지환경 향상과 환경 개선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ING생명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오렌지데이를 비롯해 사랑의 보험금, 나무심기 캠페인, 아동폭력예방 교육 등 다양한다.

지난해 오렌지데이 행사에는 329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1600만 원이 넘는 성금을 조성했다. 이 회사는 사회복지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소외된 어린이들의 복지 향상과 교육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 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환경개선도 사회기여의 주요 테마로 꼽힌다. ING생명은 지난해 식목일 ‘ING생명 어린이 숲 1호’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 나무심기 활동에는 ING생명의 임직원과 굿네이버스에서 후원하는 어린이 108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태풍의 피해를 받아 나무가 쓰러진 지역에서 소나무 철쭉 등 모두 650그루를 심어 도시 숲 생태를 복원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 식목일에는 난지 노을공원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ING 생명 어린이 숲 2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ING생명 임직원은 월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끝전 금액’을 자동으로 기부하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만, 5만, 10만 원 단위로 월 기부금액을 정하는 방식도 있다.

이런 방식으로 지난해 모인 기부금 2300만 원에다 회사가 돈을 보태 모두 5000만 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됐다. 이달 13일에는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생활하는 중증 장애아동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ING생명은 2001년 업계 최초의 기부보험인 ‘사랑의 보험금’을 만들어 보험 수익자를 자선단체로 지정한 기부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1665건의 계약을 맺어 약 193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 가운데 1억 원은 이미 자선단체에 기부됐다.

이 회사는 홍명보 장학재단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한다. 어린이들이 올바른 경제관념을 갖고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도록 어린이 경제 교실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

ING생명 관계자는 “환경을 개선하고 어린이들이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도록 꾸준하고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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