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문 효성重 부사장, 경영 손 떼고 로펌으로

  • 동아일보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차남인 조현문 효성 중공업PG장(부사장)이 그룹 경영에서 손을 뗀다. 효성은 조 부사장이 사임하고 ‘법무법인 현’의 고문변호사로 자리를 옮긴다고 28일 밝혔다. 조 부사장은 지난달 27일부로 효성, 효성굿스프링스, 태안솔라팜, 효성윈드파워홀딩스 등 4개 계열사의 등기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조 부사장은 미국 뉴욕 주 변호사로 일하다 1999년부터 효성에서 근무해 왔다.

효성 측은 “가족은 회사를 떠나겠다는 조 부사장을 만류했지만 법률 전문가로 일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조석래#효성그룹#조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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