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하면 떠오르는 첫 번째 단어는 바로 부드러움이다.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조용하고 안락한 이미지의 렉서스이지만 지난해부터는 ‘본 투 드라이브(Born to Drive)’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개발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운전하는 즐거움’을 강조하고 있다.
렉서스는 지난해 3월 ‘뉴 제너레이션 GS’ 출시를 시작으로 ‘올 뉴 RX350’, ‘뉴 제너레이션 ES’를 거쳐 11월 ‘올 뉴 L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델을 통해 예전보다 한차원 진일보한 주행성능을 뽐냈다. 특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주하는 독일 브랜드들을 겨냥해 렉서스만의 감성적인 주행성능을 부각하고 있다.
렉서스만의 감성을 울리는 주행은 드라이빙의 정확성에서 체감할 수 있다. 렉서스는 1인치의 오차도 없는 핸들링을 위해 차체 개발에서부터 모든 요소를 재검토해 새로운 플랫폼과 고강성 차체를 개발했다.
한국 소비자의 주행본능을 깨우는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지난해 렉서스는 4976대를 팔아 전년 대비 21% 성장을 이끌어 내며 수입차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관계자는 “수많은 신차들이 출시될 때마다 ‘독일차 수준의 드라이빙 성능’을 갖췄다고 이야기하지만 렉서스는 고유의 기술력과 진일보한 주행성능,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디젤 중심의 독일 자동차와 차별화된 렉서스만의 감성 드라이빙을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