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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직장인 93%는 개인 모바일기기로 일하는 ‘BYOD族’”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2-21 17:32
2013년 2월 21일 17시 32분
입력
2013-02-21 16:58
2013년 2월 21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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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자신의 모바일 기기로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족'으로 나타났다.
가상화·클라우드 솔루션 업체인 VM웨어가 21일 발표한 'VM웨어 2013 아태지역 업무환경에 대한 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중 자신의 모바일 기기를 회사에 가져오는 BYOD족은 93%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96%보다는 소폭 줄었으나 조사 대상에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 국가 중 3위로 여전히 높은 편에 속한다.
한국 직장인 64%는 회사 기기보다 자신의 기기로 일할 때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62%는 이렇게 일하는 방식이 성과를 내는 데 더 효과적이라는 답을 내놨다.
이처럼 개인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사용하는 이유로는 47%가 '고객과의 신속하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직장인은 평균 2.4개의 개인 모바일 기기를 소유하고 있으며 보유 기종은 스마트폰 96%, 노트북 71%, 태블릿PC 47%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안에 모바일 기기를 구입하거나 교체한 비중은 89%에 달해 다양한 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번 조사는 국내 직장인 150명을 포함해 아태지역 직장인 22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한편 BYOD족이 늘어나고 이들이 사용하는 기기가 다변화되면서 기업의 IT 정책에 대한 불만도 높아졌다.
응답자의 48%가 한국 기업의 IT 정책이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답해 조사대상국 중 우리나라 이용자들의 불만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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