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찍하고 잘 빠졌다’ MINI 페이스맨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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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2월 18일 07시 00분


최근 디자인이 공개된 BMW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7번째 모델 ‘MINI 페이스맨’. MINI 특유의 아이덴티티와 쿠페의 결합으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진제공|MINI
최근 디자인이 공개된 BMW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의 7번째 모델 ‘MINI 페이스맨’. MINI 특유의 아이덴티티와 쿠페의 결합으로 매력적인 디자인을 완성했다. 사진제공|MINI
역동적인 라인·곡선…쿠페의 재해석

BMW의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인 MINI가 7번째 모델인 ‘MINI 페이스맨’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MINI는 15일 서울 성수동 대림창고에서 디자인 사전 공개 행사를 열었다.

‘MINI 페이스맨 디자인 워크숍’이라는 행사명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MINI는 7개의 모델을 출시하는 동안 새로운 MINI를 기다리는 고객들에게 디자인이나 성능을 실망시키지 않았다.

게다가 MINI 페이스맨은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 최초의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AC) 모델이다. MINI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와 쿠페의 결합은 매우 흥미로웠고 결과 또한 놀라웠다.

수직에 가깝게 서 있는 전면부는 독특한 형태의 거대한 헤드라이트, 육각 라디에이터 그릴과 맞물려 디자인만으로도 강력한 파워를 짐작케 한다. 측면 역시 매력적이다. MINI 특유의 역동적인 라인과 곡면의 조화를 고스란히 살리면서도 쿠페의 루프라인을 새롭게 재해석했다. 후미는 MINI 모델 중 처음으로 수평 디자인을 채택했다. 넓은 차체 폭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다.

MINI의 독특함을 살린 선, 원형, 타원형을 강조한 실내 디자인은 익숙하면서도 신선했다. 뒷좌석 공간도 매력적이다. 라운지 콘셉트의 개별 시트를 장착했고, 접이식 뒷좌석 등받이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다. 최대 적재 공간은 1080리터다.

‘MINI 마니아’ 한밭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구상 교수는 “MINI 페이스맨은 전통적인 MINI의 디자인 철학을 그대로 반영하면서도 쿠페 스타일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디자인, 실용성을 새롭게 접목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트위터 @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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