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국빈 의전용 ‘에쿠스 방탄차’ 탔다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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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카니발 축제기간 현대차에서 제공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국빈급 의전용으로 제작된 현대자동차 ‘에쿠스’ 방탄차(사진)를 탔다.

14일 현대차에 따르면 싸이는 최근 카니발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 현대차로부터 에쿠스 방탄차를 제공받았다. 싸이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나의 방탄차 첫 경험’이라는 제목으로 에쿠스 방탄차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카니발에 참여하려고 몰려들기 때문에 싸이의 안전을 위해 방탄차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에쿠스 방탄차는 국빈급 의전용으로만 소량 제작돼 시중에는 판매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2010년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 각국 정상에게 의전용으로 제공한 바 있다. 지난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에쿠스 방탄차를 기증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싸이의 해외활동이 대한민국의 브랜드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보고 지난해 8월부터 싸이가 해외활동에 나설 때마다 의전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카니발축제#싸이#에쿠스방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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