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KDB대우증권, 자산배분형랩 ‘폴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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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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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상황 따라 위험-안전자산 스스로 교체


KDB대우증권은 대표적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인 자산배분형랩 폴리원(Folione)이 지난해 7월 잔액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2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폴리원은 포트폴리오와 원(one)의 합성어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이 하나의 포트폴리오 안에 들어있다. 장점은 자산배분모델 프로그램이 시장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비중을 조절하고 투자상품을 교체한다는 것이다.

폴리원의 자산배분 모델은 대우증권 랩(Wrap)운용부가 자체적으로 개발했으며 위험자산의 편입비중을 0∼100%에서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시장 상승기에는 주식 ETF처럼 위험자산의 비중을 늘려 수익률을 높이고 하락기에는 채권 ETF처럼 안전자산으로 교체해 안정을 추구한다.

최소 가입금액이 1000만 원이라 상대적으로 소액을 갖고도 전문가에 의한 자산배분관리를 받을 수 있다. 계좌 단위로 운용되기 때문에 자신의 계좌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별도의 해지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해지가 가능하다.

2009년 6월 운용에 들어간 폴리원의 수익률은 지난해 말까지 약 73% 수준이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대비 약 30%의 초과수익을 달성한 것이다. 특히 2011년 8월 유럽재정위기로 인한 시장하락 직전에 모든 자산을 안전자산으로 교체한 게 수익률 보존에 큰 역할을 했다.

김분도 대우증권 랩운용부장은 “주가의 움직임을 사람이 예측하긴 어렵기 때문에 경제지표로 주식시장의 흐름을 추적하는 모델을 만들었다”며 “폴리원의 자산배분모델을 통해 앞으로도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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