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에 민감한 소프라노 조수미 “기아차 K9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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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0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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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소프라노 조수미 씨에게 K9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한다.

기아차는 연말 공연을 위해 17일 내한한 조 씨에게 1월 2일까지 K9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는 소음에 민감한 조 씨를 배려해 특별히 안정성과 정숙성이 고려된 K9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이어온 K9 셀러브리티 광고의 첫 모델이기도 한 조 씨는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교동 푸르메재단을 찾아, 기아차 K9 광고 모델료 8000만원 전액을 ‘1만원의 기적’에 기부했다.

‘1만원의 기적’ 캠페인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장애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푸르메재단이 추진하는 기부 운동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이며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삶을 실천하는 조수미 씨에게 의전차량을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국내 활동에도 K9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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