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대상]한국중부발전, 소통과 신뢰 통해 생산적 노사문화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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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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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상(노사협력)



한국중부발전㈜(KOMIPO·대표이사 최평락)은 2001년 4월 정부의 ‘전력산업구조개편 촉진법’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서 분리된 발전회사다. 분사 이후 전력산업구조 개편을 반대하는 파업과 노사분규로 10여 년간 숱한 굴곡을 거쳤다.

그러나 2011년 7월 복수노조가 허용되면서 한국중부발전의 노사관계도 180도 바뀌었다. 투쟁을 지양하고 협력과 대화를 중시하는 새로운 노조가 설립된 후 지난해 11월에는 창사이후 최초의 노사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노동운동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열망을 담아 발전회사 최초로 무분규, 무쟁의를 다짐하는 노사평화선언이 채택됐다.

올해 취임한 최평락 사장은 직원들이 행복해야 기업도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경영철학에 따라 ‘대한민국 행복발전소, Power KOMIPO’를 만들기 위해 ‘창조적 도전, 탁월한 역량, 소통과 나눔’의 3대 경영방침을 정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소통과 신뢰에 바탕을 둔 생산적 노사문화, 출근이 즐거운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평락 대표이사
최평락 대표이사
한국중부발전은 노사 간 신뢰 형성을 위해 노조간부가 참여하는 열린경영전략회의, 노사협의회, 노사합동 워크숍, 노사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대해 왔다. 이 밖에도 CEO의 현장 교대근무체험, 사업소 행사 참석, 번개 미팅, 도시락 미팅 등 직원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강화해 회사에 현안이 발생할 경우 노조가 회사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수 있다는 믿음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한국중부발전은 ‘희망의 빛, 생명의 바다’라는 사회공헌활동 모토 아래 사회복지, 환경보전, 재난구호, 문화예술, 학술교육 분야에서 연간 500회 이상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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