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팝 아티스트가 연주하는 ‘올-뉴 퓨전’을 느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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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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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코리아 ‘사운드 오브 퓨전’


‘퓨전의 소리(Sound of Fusion).’

다음 달 중형 세단 ‘2013년형 올-뉴 퓨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포드코리아가 ‘사운드 오브 퓨전’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이 프로젝트는 DJ 겸 프로듀서 소울스케이프, 미디어 아티스트 신정엽 씨 등의 협업을 통해 퓨전이 가진 디자인과 예술성을 다양한 소리 및 빛과 융합해 예술 작품을 창출해내는 방식이다.


음악 부분에 참가한 DJ 소울스케이프는 차 문을 여닫는 소리, 경고음이 울리는 소리, 차체를 두드리는 소리 등을 채집했다. 총 49가지의 소리가 그의 손을 거쳐 3분짜리 음악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DJ 소울스케이프는 “수 만 개의 부품으로 이뤄진 자동차는 좋은 음악의 재료이며, 이를 악기 삼아 음악을 창조한다는 것은 매력적인 도전”이라며 “단순히 음악을 듣고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퓨전이 가진 고유한 느낌과 메시지를 경험하라”고 추천했다.

포드는 5월 본사가 있는 미국에서도 세 명의 테크노 뮤직 아티스트와 퓨전과 관련된 작업을 한 바 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이사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의 기술력으로 다시 태어난 퓨전을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대중에게 각인시키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진 음원과 영상은 다음 달 차량 발표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행사 참가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선정된다.

포드코리아는 다음 달 올-뉴 퓨전 에코부스트 모델 2종(1.6L급, 2.0L급)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기존 엔진의 성능은 유지하며 배기량을 낮춰 환경과 성능을 모두 만족시켰기 때문에 한국시장에 적합한 모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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