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67개국중 63곳서 1위 ‘삼성만 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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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 26%… 7년째 1위 전망

삼성전자가 3분기(7∼9월) 세계 TV시장을 석권했다. 18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시장점유율 25.2%로 2006년 1분기(1∼3월)부터 27개 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LG전자로 14.0%를 얻었다. 소니, 샤프, 파나소닉이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세계 평판TV 시장이 마이너스 성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3분기(1∼9월) 누적점유율도 26.4%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7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TV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은 물론이고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성장시장에서도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등 모든 TV 제품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와 NPD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3분기 63개국에서 TV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개국이 늘어난 수치다.

삼성전자는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철저한 지역 차별화 전략을 펼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 최고 TV는 삼성’이라는 이미지를 계속해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삼성전자#tv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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