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비·눈이 내려도 ‘조인성 다운’ 재킷 하나면 OK!

블랙야크

블랙야크는 올해 다운재킷을 준비하면서 경량다운의 비중을 줄이고 미들·헤비다운을 크게 늘렸다. 계절에 상관없이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데다 올겨울은 강추위가 올 것으로 예상돼 야외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을 늘린 것이다.

대표상품인 B5XG6 재킷은 고어텍스 팩라이트 셸 소재를 사용해 실용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블랙야크가 올해부터 필파워를 대신해 새로 도입한 체감지수인 햇(HAT) 지수 기준으로 HAT 5000에 해당하는 이 재킷은 영하 22도부터 영상 2도 사이의 매우 추운 날씨에 적합하다. 특히 구스다운 헤비다운 재킷(판매가 65만 원)은 윈드스토퍼2L 소재를 겉감에 사용해 바람을 완벽히 차단하는 동시에 체내의 습기는 배출해 내구성과 보온성을 모두 갖췄다.

‘조인성 다운’으로 불리는 월드다운 재킷(33만 원)은 합리적 가격대의 헤비다운 재킷으로 HAT 5000 제품이다. 방수, 투습, 발수 기능이 뛰어난 블랙야크만의 특수소재 야크테크를 사용해 비나 눈이 오는 날에 진가를 발휘한다.

겨울 산행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블랙야크의 모자와 장갑도 꼭 챙겨야 할 아이템이다. 고어퍼고소모(7만7000원)는 고어텍스 원단을 사용해 방수성과 투습성이 뛰어나며 챙과 귀달이 부분이 퍼 소재로 돼있어 고급스럽다. 고어트윈글러브(15만9000원)는 검지가 떨어진 가지형 패턴으로 손가락 사용이 편하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의류만큼 중요한 것이 등산화 선택이다. 겨울 산은 눈이 쌓여 있어 방수는 물론이고 보온 기능까지 갖춘 신발을 챙겨야 한다. 블랙야크의 야크페이스(31만5000원)는 천연 소가죽을 사용한 고어텍스 하이컷 중등산화다. 투습성과 방수성이 뛰어난 4겹 구조의 소재와 뒤틀림 방지 장치로 발목을 보호해준다. 이 밖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해 방수, 투습기능이 뛰어난 고어마운트스패치(7만9000원)도 겨울산행에 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블랙야크는 3∼7세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라인 물량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려 부모와 자녀가 패밀리룩을 연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고어텍스 소재를 사용한 재킷, 다운재킷, 티셔츠 등의 가짓수가 지난해에 비해 2배로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팬츠와 등산화, 캡, 글러브 등도 성인용 제품과 같은 디자인과 기능으로 제작했다. 블랙야크는 현재 전국 매장 300여 곳 가운데 50곳 정도인 키즈 제품 취급 매장 수를 내년 말까지 100곳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