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TV, 미국서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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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1월 5일 12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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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가 지난달 미국에서 115만대를 판매돼 역대 최다 월간 판매량을 달성했다.

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최초로 월간 판매량 100만 대를 돌파한 이후 빠른 판매 증가추이로 지난 10월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된다면 삼성의 TV판매 점유율 7년 연속 세계 1위 전망도 밝은 상황이다.

시장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거둔 이번 실적은 초대형 인치 제품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마케팅과 효율적인 공급운영 전략, 그리고 기술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시장 내 증가하는 초대형인치 제품에 대한 수요를 감지하고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하고자 75인치 ES9000 스마트TV를 앞세워 프리미엄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월간 판매 신기록은 삼성전자의 효율적인 공급 운영 시스템도 크게 작용했다. 급증한 판매량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현지 생산공장을 풀가동하고, 제품의 생산부터 보관, 운송 등 철저한 SCM(Supply Chain Management)을 통해 공급운영과 생산 물류를 최적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북미시장에서 삼성 TV가 3초에 1대 이상 팔린 원동력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마케팅과 우수한 화질, 풍부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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