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 송도시대]6개 테마파크가 단지 안에… “우린 공원서 산다”

  • 동아일보

‘송도 캐슬&해모로’ 잔여분 분양


롯데건설은 인천 송도지구에 짓는 아파트 ‘송도 캐슬&해모로’의 잔여분을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롯데건설이 한진중공업, 동아토건, 원광건설과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도 캐슬&해모로’는 지하 1층∼지상 40층 13개동에 전용면적 84∼164m² 1439채로 구성된다. 특히 전용면적 84m²인 아파트가 ‘송도 캐슬&해모로’ 전체 물량 중에서 70%를 차지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업체 관계자는 기대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장점은 해안도시의 멋을 살린 조경이다. 마치 물 위에 떠있는 섬처럼 조경을 가꿔 송도의 환경을 상징화한 것이다. 조경 면적은 전체 아파트 용지의 43%에 이른다. 조경이 잘 갖춰진 테마파크가 단지 안에 6개나 들어설 예정이다.

우선 주민시설이 들어서는 커뮤니티 건물의 옥상을 정원으로 만들어 주민들이 넓은 자연공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숲을 테마로 한 공원에는 숲 속 놀이터와 유아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물을 테마로 한 놀이터와 시원한 바닥분수를 갖춘 ‘블루파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다양한 에너지 놀이터와 운동공간이 마련된 ‘에너지파크’도 들어선다.

고층에서 내려다보이는 수로공원의 조망을 확보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139m²는 조망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3면을 개방형으로 설계했다. 발코니 부분도 철창이 아닌 강화유리로 시공해 탁 트인 공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송도 캐슬&해모로’는 단지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아파트는 각 가구별로 첨단 제품을 내장해 생활의 편리함을 강화했다. 욕실 바닥에 난방코일을 갖췄고 중앙집진식 진공청소시스템을 도입해 편리하고 청결하게 청소할 수 있게 했다. 또 클린넷 시스템을 도입해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지하에 매설된 관을 통해 외부 집하장으로 넘어가도록 해 단지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었다.

교통과 의료시설 등을 갖춘 뛰어난 입지환경도 장점이다. 단지 주변으로 제3경인고속도로가 개통돼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천대교를 이용하면 인천국제공항까지 쉽게 갈 수도 있다. 또 인근에는 인천시와 연세의료원이 ‘연세대 세브란스 국제병원’을 건립하기로 협약해 생활 인프라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m²당 분양가는 378만 원 정도이며 중도금 20%는 이자 후불제를 적용받을 수 있다. 032-852-9700

김수연 기자 s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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