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오는 30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박람회 ‘2012 세마쇼(2012 SEMA Show)’에서 선보일 ‘수퍼히어로 버전 포르테쿱’ 튜닝 모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수퍼히어로 포르테쿱은 미국 DC 엔터테인먼트의 만화 캐릭터 ‘플래시(The flash)’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 한 모델로 미국 수작업 자동차 전문 튜닝업체인 웨스트코스트커스텀(West Coast Customs)에 의해 제작됐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차체는 전체적으로 밝은 톤의 붉은색 계열로 후드 중앙을 원형으로 투명하게 처리해 엔진을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원의 중앙에 플래시 캐릭터를 상징하는 번개마크를 적용했다. 그 외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밝힌 바가 없어 세마쇼가 열리고 나서야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의 이 같은 튜닝 모델 개발은 미국 워너브라더스의 엔터테인먼트 자회사인 DC 엔터테인먼트가 아프리카 북동부 10개국의 굶주리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기 위해 개최하는 자선 캠페인 ‘위 캔 비 히어로(We Can Be Heroes)’에 동참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기아차는 자선 캠패인 ‘위 캔 비 히어로(We Can Be Heroes)’를 널리 알리고자 DC 엔터테인먼트와 10개월 동안의 파트너십을 맺었다.
수퍼히어로 버전 포르테쿱은 지난 10일 공개한 ‘배트맨 버전 옵티마 SX 콘셉트 카’에 이은 두 번째 모델로, 기아차는 ‘아쿠아맨’, ‘사이보그’, ‘그린랜턴’ 등 DC 엔터테인먼트의 다른 영웅 캐릭터들에서 영감을 얻은 튜닝 모델들도 나란히 SEMA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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