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경영]아모레퍼시픽, 개인별 커리큘럼 따라 맞춤교육… 전문성 높인다

  • 동아일보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은 ‘인재의 힘’을 믿고 있으며 단지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인재를 육성하고 개개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로서 2020년까지 ‘글로벌 탑 7’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란 아모레퍼시픽의 소명이자 정체성이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미(美)의 기업으로서 자연과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원하는 인재상은 ‘아모레퍼시픽 웨이’라는 다섯 가지 핵심 가치에 나타나 있다. 첫째는 개방(Openness)이다. 외부 동향에 관심이 있고 문화에 대해 상대주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모든 현상으로부터 배우려는 자세다. 둘째는 혁신(Innovation)이다. 언제나 더 나은 것,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남과 같은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야 한다. 셋째는 친밀(Proximity)이다. 고객과 항상 가까이 있으려 노력하고 관계의 소중함을 알아야 한다. 넷째는 정직(Sincerity)이다. 스스로 떳떳해야 하고 고객과 동료의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미다. 다섯째는 도전(Challenge)이다. 자신의 이상과 비전을 갖고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직원 개개인이 연간 학습계획을 수립해 각종 온라인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다. 각자 직무에 관련된 전문 교육, 직급별 리더십 교육, 6시그마 교육 등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다.

또 경력개발 계획을 기반으로 순환보직, 해외파견 등으로 개인의 커리어 개발을 도모하고 있으며 매년 석·박사 학위 과정 지원자를 선발한다. 어학능력 개발을 위해 전화영어 화상영어 전화중국어 등도 지원한다.


신입사원은 4주의 집합 과정을 통해 인사제도, 6시그마 과정,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메이크업 실습 등 각종 이론교육은 물론 생산·물류현장, 제주다원 등을 방문하는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각종 팀 프로젝트와 중국 연수에서는 문제해결형 학습을 한다. 현업 배치 후에도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과 크로스 멘토링으로 조직의 다양한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남윤서 기자 baro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