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싸이父 회사 ‘디아이’ 묻지마 투자자들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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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7일 2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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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앵커멘트]

이런 싸이의 열풍에 한동안
싸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의
주가가 폭등했죠.

그런데 이 회사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한가를 쳤습니다.

그러자 투자자들이 싸이의 홈페이지에
아버지의 회사로 소속사를 옮기라는 등
턱없는 요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손효림 기잡니다.

[채널A 영상] ‘싸이 테마주’ 묻지마 투자자들 “살려주세요ㅠㅠ”

[리포트]

‘디아이’는 싸이 아버지 박원호씨가
운영하는 반도체 회사.

'강남스타일'이 세계적인 인기를 얻자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디아이 주가는 계속 올라
2천300원에서 1만 3천100원으로 치솟았지만
어제부터 이틀 연속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디아이’ 투자자들은
싸이의 미니홈피에
도와달라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습니다.

“싸이씨 디아이로 와주시면 재정안정화되고
모든게 수월할텐데.
한 가정 좀 구원해 주세요.”

자살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싸이가 디아이로 이적하라고
호소합니다.

“살려주세요. 오늘 한강갑니다.
1인기획 창립만이..ㅠ.ㅠ”

“하한가 좀 풀게 한마디만 하세요.
많은 사람의 목숨까지 위협할 듯 합니다.”

싸이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라는 이유로
아무 이유 없이 주가가 급등했던
디아이의 주가 폭락은
예견된 수순입니다.

투자경고, 투자위험 종목 지정에도 불구하고
'묻지마' 투기 열풍이 멈추지 않았던 디아이에 대해
금융감독 당국은 작전세력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효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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