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공감Harmony]어린이도 100세까지 암·질병 보장 ‘평생 지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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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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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보험의 장기 보장기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장기 보장성 제품을 선보이는 추세다.

동양생명은 총 118종에 이르는 상품을 새로 개발하거나 개정해 장기 보장성 제품 라인업을 보충했다. 기존 80세까지였던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의 보장기간을 2011년 4월 100세까지 대폭 확대했다. 이 보험은 태아 때 가입하면 사실상 평생 동안 갱신 없이 암이나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같은 주요 질환과 수술·입원비 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기존 암보험은 최대 80세까지만 보장되는 갱신형이 대부분이었으나 이 상품은 0세부터 25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청소년, 사회초년생들도 보험료 변동 없이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암보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

‘수호천사 꿈나무 자녀사랑보험’은 2010년에 3만8479건 판매되는 데 그쳤지만 2011년 4월 100세 보장기능을 추가한 이후 연간 5만5509건이 판매되면서 판매량이 44.2% 늘었다. ‘80세 보장’과 ‘100세 보장’ 중 100세 보장을 선택한 계약자가 전체의 74.7%로 장기보장을 선호하는 사회 분위기를 뚜렷이 보여줬다.

동양생명은 주보험 이외 특약도 보장기간을 100세로 확대했다. 특약이란 주보험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부분을 보완하거나 주보험의 보장내용을 강화하기 위해 부가되는 것으로 주로 암 등의 질병에 대한 보장을 추가하는 사례가 많다.

동양생명은 7월 종신·어린이보험에 부가하는 주요 특약의 보장기간을 기존 80세에서 100세까지로 대폭 확대해 실질적인 ‘평생보장’ 체계를 마련했다. 예를 들어 종신보험은 주보험에 가입하면 사망보험금만 받을 수 있지만 특약을 통해 암 진단비나 입원비, 각종 질병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장기간이 확대된 특약은 총 13종으로 암진단비 특약, 암치료비보장 특약, 고액치료비암 특약 등 주요 암 관련 특약부터 재해사망특약, 질병보장특약 등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것들로 구성했다.

기존 종신수술보장특약, 종신입원특약, 종신실손특약까지 포함하면 모두 16종의 특약을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구한서 동양생명 사장은 “앞으로도 시장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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