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캐비아 성분 100% 화장품 개발

  • Array
  • 입력 2012년 10월 12일 03시 00분


코멘트
CJ오쇼핑이 홈쇼핑 업계 최초로 자체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를 개발해 중장년층 여성 공략에 나섰다. 캐비아(철갑상어 알) 성분의 안티에이징 기초 화장품 ‘르페르(REPERE·사진)’는 국내 최초로 캐비아 성분을 100% 담은 것이 특징이다. 캐비아 성분은 인간의 피부 단백질 구조와 비슷해 피부에 잘 흡수되고, 단백질과 아미노산 등의 성분이 피부 재생을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오쇼핑과 화장품 생산을 맡은 코스맥스 안티에이징 연구단은 살아있는 철갑상어에서 채란해 이중 구조의 젤라틴 캡슐에 담는 신선도 보존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특히 이 제품의 개발은 이해선 CJ오쇼핑 대표가 직접 진두지휘했다. 이 대표는 CJ제일제당과 아모레퍼시픽에서 각각 ‘식물나라’와 ‘설화수’를 개발하는 등 국내 주요 인기 화장품 브랜드들의 탄생 주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가격은 기초 4개 라인 패키지로, 최상급인 벨루가 캐비아를 사용한 나이트크림과 아이크림, 진동기 세트, 에센스 등이 30만 원대. CJ오쇼핑 측은 “백화점에 입점한 수입 유명 캐비아 화장품이 제품 1개당 50만 원대에 팔리고 있다”며 “가격과 성분 면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CJ오쇼핑#캐비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