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아웃도어 의류 가을전쟁

  • 동아일보

롯데 이월상품 최대 60% 할인

산행에 나서기 좋은 가을을 맞아 백화점업계가 아웃도어 의류 할인행사를 벌인다. 올해는 새 브랜드가 대거 늘어난 데다 지난해 겨울 추위가 늦게 찾아오며 쌓인 재고가 많아 아웃도어 할인행사의 규모가 커졌다.

롯데백화점은 9일까지 전 점포에서 ‘가을맞이 아웃도어 박람회’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이월상품은 정상가보다 최대 60% 싸게 살 수 있다. 노스페이스 다운재킷은 16만8000원, 코오롱스포츠 바람막이 재킷은 8만1000원이다.

현대백화점은 25일까지 서울 무역센터점과 목동점 등 6개 점포에서 ‘2012 F/W 아웃도어 대전’을 연다. 노스페이스, 코오롱스포츠, K2 등 10여 개 브랜드 아웃도어 의류 150억 원어치를 정상가보다 30∼50% 싸게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7일까지 전 점포에서 아웃도어 의류와 각종 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K2 경량 다운재킷을 11만3000원, 마운틴하드웨어 트레킹화를 5만 원에 판다. 강남점에서는 노스페이스 고어텍스 재킷이 25만 원, 컬럼비아 바지가 3만9000원이다. 20만 원, 40만 원 이상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각각 1만 원과 2만 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준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백화점#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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