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국내산 육우 저지방 웰빙 요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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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7일 15시 55분


이번 주말부터 추석연휴다. 오래간만의 가족들과의 재회도 설레고 어머니가 해주시는 고향음식은 생각만 해도 즐겁다. 하지만 풍성한 한가위 먹을거리 때문에 오히려 벌써부터 다이어트 고민에 빠져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송편, 부침개 등 추석 대표 음식도 많지만, 그 중에서 쇠고기 요리는 남녀노소 모두 인기만점이다. 쇠고기는 양질의 단백질과 카르니틴(아미노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식물성 단백질보다 체내 흡수율이 높다.

하지만 ‘마블링’이라고 불리는 쇠고기의 지방질은 많이 섭취하면 과도한 지방 섭취로 인해 오히려 몸의 무리를 준다.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고민은 국내산 육우가 덜어줄 수 있다. 육우는 짧은 사육기간으로 인해 지방이 적고 지방의 분해를 돕는 카르니틴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웰빙 식단으로도 손색이 없다.

육우는 한우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깨끗하고 철저한 환경과 시스템에서 사육되고 관리되며 한우가 30개월에 도축되는 반면, 국내산 육우는 20개월에 도축되기 때문에 육질이 더 연하고 부드럽다.

게다가 한우와 똑같이 쇠고기이력 추적제가 적용되어 생산부터 도축, 가공, 유통과정이 투명하며 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 공장에서 생산되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가격은 한우의 2/3 수준이다. 장수국가 일본에서는 값싸고 안전한 육우를 ‘김치와 같이 언제나 식탁에 오를 수 있다’는 의미로 식탁의 정번(食卓의 定番), 또는 국산 약우(國産 若牛/ 국내산 어린소)라고 부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럼 경제적이면서도 맛있고 신선한 우리 먹거리, 국내산 육우로 추석맞이 저지방 웰빙 쇠고기 요리법을 알아보자.

1) 육우떡찜

-재료: 육우(사태) 400g, 무 1/5개, 당근 1/3개, 건표고버섯 4개, 가래떡 1줄기, 물 10컵, 향신채소(양파 1/2개, 대파 1대, 통마늘 4개, 생강 1조각), 찜양념(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물엿 1큰술, 맛술 2큰술, 다진파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냄비에 핏물을 뺀 육우와 물, 향신채소를 넣고 1시간 이상 푹 삶는다.
2. 육우가 부드러워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썰고 육수는 거른다.
3. 냄비에 1의 삶은 육우와 육수를 사태가 잠길 정도로 부은 후 무, 당근, 표고버섯을 넣고 끓인다.
4. 찜양념을 넣고 조린 후 무와 당근이 익어가면 마지막에 가래떡을 넣고 같이 조린다.

2) 육우 가지볶음

-재료: 육우(다짐육) 150g, 가지 1개, 깻잎 5장, 홍고추 1개, 참기름 1/2큰술, 식용유 적당량, 양념장 (굴소스 1½큰술, 간장 1큰술, 맛술 1큰술, 물엿 1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법
1. 육우는 다짐육으로 준비한다.
2. 가지는 반으로 갈라 어슷 썰고 깻잎은 굵직하게 채썰고, 홍고추는 어슷썬다.
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1의 육우를 넣어 볶다가 거의 익어가면 가지를 넣어 같이 볶아준다.
4. 양념장을 넣어 간을 한 뒤 마지막에 깻잎과 홍고추를 참기름을 넣어 살짝 볶는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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