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CEO “현대차의 미래는 이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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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7일 10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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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SA 투데이
사진= USA 투데이
“경쟁사들이 쏘나타의 수요를 취할지도 모르지만 괜찮다. 품질 부족보다는 물량 부족을 택하겠다.”

현대차 미국 판매법인 사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이 최근 ‘현대차의 미래’에 대해 미국 USA투데이와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전문.

-차세대 동력 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현대차는 대체 동력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고 이미 쏘나타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중이다. 수소 연료 모델을 2015년 이전 출시 예정이지만 앞으로 30년간은 계속해서 가솔린 엔진이 주를 이룰 것이다. 현대차의 수소차는 대체 연료 모델이 아닌 플랫폼의 개념으로 존재한다.”

-현대차의 4기통 엔진은 어떤가.
“현대차는 4기통 엔진 동력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다. 6기통을 배제하고 4기통 엔진 옵션만을 적용한 2011년 형 쏘나타 중형 세단에는 보다 나은 연비와 동력을 제공하는 하이테크 직분사 연료를 사용한 수준 높은 4기통 엔진이 탑재됐다.”

“4기통 엔진은 절대적인 미래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는 2013년 형 퓨전과 쉐보레 말리부에 4기통 옵션만을 적용했다. 美 자동차 시장조사기관 IHS오토모티브의 판매 분석가 아론 브래그먼(Aaron Bragman)은 ‘일본 자동차제조사들은 아직 4기통 터보엔진을 갖추지 못해 6기통 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엔진 개발에 있어 타사보다 뒤처진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에 맞춘 모델 개발은.
“우리는 하나의 모델이 세계에서 공통으로 통할 것이라고 믿지 않는다. 미국시장은 유럽시장과 다르지 않은가.”

-모바일 인터넷 접속과 차의 미래는.
“미래의 차는 ‘움직이는 노드(데이터 접속점)’ 라는 것이 내 생각이자 업계 전반에 걸쳐 우세한 견해다. 교통문제, 사고방지, 보행자보호 등에 이용할 수 있으며 개발도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가장 큰 성장을 이룰 부분으로 꼽힌다.”

-지속적인 무게 감소를 시도하고 있는데.
“차량의 무게가 가벼워질수록 연료를 덜 소비하게 되기 때문에 무게 감소는 중요한 개발 사안이다. 마쯔다는 스카이 액티브(작은 엔진, 가벼운 차체, 고품질 섀시)를 적용해 새로운 모델을 내놓을 때 마다 차량 무게를 7%씩 감소시킬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현대차도 2013년 형 싼타페 SUV모델의 무게를 약 7% 감소시켜 1690kg에서 1569kg으로 줄였다.”

“포드가 2014년 출시하는 F-150 픽업트럭의 차체는 알루미늄으로 이뤄졌고 현행모델 대비 15%(약 318kg)나 무게를 줄였다.”

-모델명을 글자나 숫자가 아닌 이름으로 가는 이유는.
“현대차는 알파뉴메릭(글자와 숫자를 쓴 코드)을 선호하지 않는다. 링컨 MKZ, 캐딜락 XTS, 어큐라 RDX 등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자동차 시장에서는 명칭이 곧 위신이다. 주류 브랜드는 명칭과 친하다. 쏘나타, 말리부, 퓨전, 알티마, 옵티마 등이 그 예다.”

-저가브랜드라는 이미지는 어떻게 극복할 계획인가.
“현대차는 저가 브랜드에서 가치 있는 브랜드로의 변화를 맞이할 것이고 지금도 진행 중이다. 따라서 엘란트라 콤팩트 모델에는 더 크거나 가격이 높은 모델에 적용되는 열선 스티어링 휠, 열선 전·후방 시트, 백업카메라 등을 장착한다. 가격은 중형차에 상당하는 2만5000달러(약 2800만원)부터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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