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가을 이사철 성큼… 신규 입주 아파트서 ‘내 집’ 찾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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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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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입주 아파트 점검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 이사철이 성큼 다가왔다. 이에 신규 입주를 앞둔 다양한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중에는 실수요자를 위한 수도권 대단지 아파트가 많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000채가 넘는 대형 아파트단지는 물량이 풍부해 소비자가 자신의 형편에 따라 매매나 전세 물건을 고르기가 쉽다. 또 분양이 끝난 뒤 남은 미분양 물량은 건설사들이 소비자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팔 때가 많아 ‘내 집 마련’의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

○ 9월 입주예정 1만6500채… 8월보다 26% 늘어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오피스텔, 주상복합 포함)는 모두 1만6512채다. 8월의 1만3096채보다 26%가 늘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공급물량이 8월 2565채보다 2배 가까운 5382채나 된다.

서울에서는 9월에 3666채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한다. 가장 눈에 띄는 아파트는 동작구 상도동의 상도엠코타운이다. 1559채의 대단지로 아파트 크기도 전용면적 기준으로 59∼123m²의 중소형이 위주다. 2013년 하반기에 입주하는 2441채 규모의 상도엠코 애스톤파크가 바로 옆에 있어 주변 일대가 대단지로 바뀐다.

강남 보금자리지구 A2블록에서는 전용면적 59∼85m²의 아파트 912채가 대기하고 있다. 이는 올해 강남지역 보금자리지구의 첫 입주인데다 지하철 3호선 수서역, 8호선 문정역 및 장지역과 가까워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강남점, 현대백화점 삼성점, 가든파이브 이마트, 삼성서울병원, 세곡근린공원 등도 주변에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 성남·용인에 대단지 속속 공급

경기 지역에서는 성남시, 용인시를 중심으로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1000채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성남의 단대푸르지오, 용인의 광교상록자이가 있다.

단대푸르지오는 전용면적 59∼126m², 1015채 규모이며 분당선과 연결되는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 단대오거리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송파대로, 성남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도시고속화도로와도 가깝다. 주변에 단대초교, 상원여중, 성남서중, 성남문원중, 성보경영고, 신구대학,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가 있어 교육환경도 좋다.

광교상록자이는 전용면적 59∼84m²의 중소형 아파트 1035채로만 구성됐다. 신분당선 연장선 예정역인 신대역까지 걸어서 5분이고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 상현초, 상현중, 상현고등학교가 있다.

인천에서는 영종하늘도시에 있는 한라비발디와 한양수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전용면적 101∼204m²의 중대형 아파트 1365채로만 구성된 한라비발디는 탁 트인 바다가 보인다. 1304채 전체의 전용면적이 모두 59m²인 한양수자인에서는 백운산과 석화산을 조망권에 두고 있다.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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