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도 스펙이다…“채용때 외모 본다” 기업 70%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2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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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하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기업이 채용 전형에서 외모를 평가한다는 응답이 10곳 중 7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2일 최근 기업 인사담당자 776명을 대상으로 '채용과 외모'를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66.1%의 기업이 '외모가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인상(84.2%)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분위기(36.5%) △옷차림(33.5%) △청결함(30%) △몸매(8.8%) △헤어 스타일(6.4%) 등의 순이었다.

외모 평가는 특히 남성(31.2%) 보다 여성(68.8%)이 2배 이상 많았다.

지원자의 외모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자기관리가 뛰어날 것 같아서(34.7%)가 가장 많았다. 이어 △외모도 경쟁력이라서(33.5%)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21.8%) △외모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져서(21.8%) △업직종 특성상 외모가 중요해서(18.9%) 등의 순이었다.

외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직무 분야는 영업·영업관리(53%)로 조사됐다. 이어 △서비스(37.6%) △인사·총무(24.4%) △마케팅(21.6%) △광고·홍보(19.7%) 등의 순이었다.

실제로 스펙이 조금 부족해도 외모가 뛰어나 가점을 주거나, 합격시킨 경험이 있는 기업은 64.9%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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