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리미엄급車 수출…두 배 이상 ‘껑충’

현대 프리미엄급車 수출… 지난해보다 122% 늘어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등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급 차종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그랜저, 제네시스, 에쿠스 등 현대차 프리미엄 차종의 올해 5월까지 누적 수출량은 2만886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2958대)보다 122.7% 늘었다. 그랜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배로 늘어난 1만3553대를 수출했으며 제네시스(1만2510대), 에쿠스(2802대)도 각각 55.8%, 45.3% 실적이 늘었다.

제네시스는 전체 수출량에서 미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율이 85%에 달했다. 올 들어 3개 모델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현대차 전체 승용차 수출에서 프리미엄 차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5.8%로 지난해 같은 기간(3.3%)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