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본사 사옥 매각 검토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11일 03시 00분


코멘트

2014년 대치동 신사옥 이전

SK네트웍스가 서울 중구 명동 본사 사옥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10일 보유 부동산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현재 신사옥을 건설하고 있으며 2014년 이전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해 기존 사옥 유동화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SK네트웍스는 1953년 설립된 선경직물이 모태(母胎)다. 이후 선경, SK, SK상사, SK글로벌을 거쳐 2003년 9월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무역, 생활서비스, 상품도매업 등의 사업을 하는 이 회사는 사업부문별로 서울 명동과 을지로, 양천구 목동, 강남구 삼성동, 강동구 성내동 등 5개 사옥에 분산돼 있다. 이 가운데 명동 사옥은 1971년 2월 건립돼 당시 선경 사옥으로 쓰였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2014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신사옥 입주가 예정된 터라 명동 본사 사옥의 처리방안에 관한 여러 대안을 검토하는 중”이라며 “유동화로 얻은 자금은 자원개발사업에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SK네트웍스#본사 사옥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