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러 국영 USC와 조인트벤처 설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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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LNG개발 발판 마련

STX조선해양이 러시아 국영 조선업체와의 협력관계를 크게 강화했다. STX조선해양과 러시아 USC는 22일(현지 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2012 국제경제포럼’에서 조인트벤처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USC는 2007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설립한 국영회사로 러시아 조선산업의 현대화 정책 개발, 권역별 통합 등을 담당하고 있다.

조인트벤처는 USC가 추진하는 뉴 애드미럴티 조선소 이전 프로젝트와 관련된 설계와 교육을 지원하고, 러시아에서 발주하는 액화천연가스(LNG)선에 대한 공동 수주영업 활동을 한다. STX조선해양은 이로써 러시아 북극지역의 LNG 개발 프로젝트에 장기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STX조선해양은 “러시아 북극지역에는 전 세계 LNG 매장량의 30%가 매장돼 있다”고 설명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STX조선해양#러시아U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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