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현대상선, 계열사 증자 참여로 급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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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의 계열사 유상증자 참여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에 불똥이 튀었다.

30일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800원(3.04%) 떨어진 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상선은 24일 이후 3거래일 연속으로 2% 넘게 주가가 올랐지만 이날 오후 한때 4.5% 가까이 떨어지며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는 현대상선이 계열사인 현대엘앤알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상선은 29일 현대엘앤알이 반얀트리호텔 인수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 유상증자에 총 440억9000만 원을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유상증자 참여로 현대상선의 현대엘앤알 지분은 49%로 늘어난다.

김철중 기자 tnf@donga.com
#현대상선#코스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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