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바꿔드림론’ 지원금액 1兆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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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264명 대출 전환 혜택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대부업체 등에서 빌린 고금리 대출을 연 11% 수준의 은행 대출로 전환해주는 ‘캠코 바꿔드림론’의 지원금액이 1조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캠코는 2008년 12월 19일 바꿔드림론을 취급한 이후 5월 18일 현재 10만264명을 지원했으며 지원금액은 1조289억 원이다. 올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지원자 수가 2만25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4231명)에 비해 56% 증가하는 등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하루 300여 명이 바꿔드림론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전화와 창구 방문을 통해 하루 2000여 명이 상담을 받고 있어 지난해 전체 대출실적을 초과할 것으로 캠코는 예상하고 있다.

바꿔드림론 지원자 수도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08∼2009년 1만4936명, 2010년 1만6569명이었으나 2011년에는 4만6164명으로 늘어났다. 감사원은 올해 2월 바꿔드림론을 국민편익증진분야 서민금융지원 모범사례로 선정했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15개 광역자치단체와 서민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서민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 데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캠코#고금리 대출#바꿔드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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