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3324만원 ‘공기업 대졸신입 연봉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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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원-남동발전 3000만원대

공기업 가운데 신입사원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정보업체 사람인(saramin.co.kr)은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공기업 28곳을 분석한 결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지난해 신입사원 연봉이 3324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학을 졸업한 군 미필자 사무직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어 한국감정원(3171만 원)과 한국남동발전(3091만 원)이 3000만 원을 넘었으며 한국서부발전(2989만 원) 한국광물자원공사(2967만 원) 한국조폐공사(2943만 원) 한국석유공사(2923만 원) 대한주택보증(2868만 원)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28개 공기업 신입사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2777만 원으로 전년보다 10.1% 올랐다. 연봉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26.3%)였고, 한국남동발전(24.1%) 한국관광공사(21.1%)도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24개 공기업의 연봉이 올랐지만 한국가스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임금을 동결했으며 한국마사회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각각 0.8%, 19.4%씩 연봉을 삭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신입연봉#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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