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10일째 ‘팔자’… 코스피 1,900선 붕괴

  • 동아일보

코스피가 1900선 아래로 떨어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14.77포인트(0.77%) 하락한 1898.96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5.99포인트(0.84%) 내린 1897.74로 출발한 뒤 31포인트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다소 만회했다.

주가 하락은 유럽발 위기가 투자심리를 짓눌렀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는 4일 유니크레디트은행 등 이탈리아의 2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날 외국인들은 10일째 '팔자'에 나서 179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197억원, 기관은 216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내렸다. 비금속광물(-2.05%), 전기가스(-2.61%), 운수창고(-1.62%), 증권(-1.11%)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떨어졌다.

음식료품(0.33%), 의료정밀(0.68%), 통신(0.46%) 등은 올랐다.

디지털뉴스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