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익스트림 액티비티의 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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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5일 13시 26분


익스트림 액티비티(Extreme Activity)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뉴질랜드는 최상의 여행지로 꼽힌다. 뉴질랜드의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극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액티비티가 최초로 시작된 지역이니만큼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비용까지 저렴하기 때문이다.

특히 뉴질랜드의 액티비티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번지점프(Bungee Jump)만 하더라도 몸무게마다 다른 굵기의 줄을 사용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문 안전 요원이 항상 옆에서 체험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뉴질랜드에서 번지점프로 가장 유명한 곳은 상업적인 번지점프가 최초로 시작된 퀸즈타운(Queenstown)의 카와라우강 번지와 북섬의 타우포(Taupo) 지역이다. 일반 공원이 아닌 투명하게 맑은 물이 흐르는 절벽 밑에서의 번지점프는 여타의 국내번지와는 차원이 다른 짜릿함을 체험자들에게 선사한다.

번지점프는 물에 빠질 것인지 아닌지에 따라 웻 번지(Wet Bungee)와 드라이 번지(Dry Bungee)로 나뉜다. 뉴질랜드의 일부 번지 점프장에서는 웻 번지를 하는 사람들의 용기를 치하하기 위해 기념티셔츠를 증정하기도 한다. 직접 체험하기 힘든 사람은 별도의 관람대에서 체험자의 공포를 함께 느껴볼 수 있다.

퀸즈타운 아오라키 마운트 쿡(Aoraki Mount Cook)의 설산, 로토루아(Rotorua)의 온천 경관, 와나카 호수(Wanaka Lake)의 투명한 물을 감상하면서 추락하는 스카이다이빙(Sky Diving) 또한 뉴질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다. 고도 13,000피트와 16,500피트의 높이에서 순식간에 떨어지는 스릴은 익스트림 스포츠의 절정이다.

일반적인 스키 이상의 쾌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은 헬리스키/헬리보드(Heli Ski/Heli Board)가 적격이다. 리프트 대신 헬리콥터를 타고 올라가 천연 슬로프에서 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해 즐기는 프리 스키/보드 방식은 퀸즈타운 지역의 명물로 꼽힌다.

뉴질랜드 남섬의 ‘퀸즈타운’이 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익스트림 액티비티의 천국이라면, 유황온천으로 유명한 북섬의 ‘로토루아’에서는 시설을 이용한 액티비티로 유명하다. 익스트림 액티비티 테마공원인 아그로돔에서는 북섬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다.

로토루아의 아그로돔에서는 지름 3m 정도의 비닐 공에 1~3명이 들어가 동산이나 눈, 물 위를 구르는 조브(Zorb)를 비롯해, 3명이 함께 40m 상공에서 135km의 속도로 떨어지는 무시무시한 액티비티인 스웁(Swoop)도 즐길 수 있다. 시속 180km의 바람에 의해 90초 동안 지상에서 스카이다이빙을 느껴보는 프리폴 익스트림(Freefall Extreme) 또한 아그로돔의 대표적인 액티비티 중 하나다.

뉴질랜드 관광청 관계자는 “사랑하는 애인과 헤어졌을 때, 회사에서 잘렸을 때, 삶에 커다란 자극이 필요할 때, 극한의 상황 속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익스트림 액티비티는 최고의 스포츠”라며 “눈으로 봤을 때보다 실제로 경험했을 때 차원이 다른 스릴과 쾌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질랜드 액티비티 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뉴질랜드 관광청 홈페이지(www.newzealand.com/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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