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에 대한 불편한 진실, 소셜신문고가 밝힌다

  • 입력 2012년 4월 24일 12시 24분


지난 2010년 등장한 뒤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소셜커머스. 하지만 소비자의 피해사례는 점점 늘고 있다. 지난 설에는 한 소셜커머스 업체가 백화점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밝힌 뒤 잠적하는 사건이 일어났으며, 그 피해액이 무려 40억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 외에도 반품 및 환급 거절, 사이트 폐쇄 등의 피해 사례로 인해 소셜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는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셜커머스 업체가 소셜커머스 소비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나섰다. 소셜커머스 ‘쏘비’(대표이사 신일용, www.socialbee.co.kr)가 지난 17일 소셜컨슈머리포트를 오픈한 것. 쏘비는 지난 2월 타 소셜커머스 업체 4곳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와 소셜커머스 소비자보호 자율준수 가이드라인을 체결하기도 했다.

쏘비 관계자는 소셜컨슈머리포트의 등장 배경에 대해 “소셜커머스의 각종 피해로부터 소비자를 구제함과 동시에 업계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개설했다”며 “소비자 피해사례와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공유하여 더 이상 소셜커머스 피해 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밝혔다.

쏘비는 이러한 일환에서 소셜커머스 업체의 입장에서 본 소셜커머스 사업의 구조 및 문제점을 가감 없이 알리고 있다. 첫 번째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된 상품권 할인판매에 대해 다루었으며, 이와 관련 “상품권을 10% 이상 할인한다면 비정상적인 거래로 의심해야 한다”며 “이러한 거래에 대한 규제가 마련되어 있지 않은 현재로서는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쏘비의 소셜컨슈머리포트는 이어서 소셜커머스 가짜 상품과 할인율 과장 표시 등 업계의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파헤칠 예정이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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