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Dream]매력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은? “상가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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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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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단점 보완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커지고 있지만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노후 대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잦은 임차인 변동에 도배나 장판 등 내부시설 관련 요구사항으로 관리에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상가는 이런 단점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다. 임차인들 간의 거래가 많은 데다 내부 시설변경에 대해 투자자가 관리할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에서는 주목할 만한 다양한 상가들이 신규 분양 중이다. GS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4가에 들어서는 주상복합 남산센트럴자이의 상가와 사무실 일부를 분양 중이다. 퇴계로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 2·5호선 을지로4가역이 인근이라 교통 여건이 뛰어나며 임대를 마친 학원, 병원, 사무실, 카페는 연 5∼6%의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서울 성동구 금호동의 삼성 래미안 단지내 상가는 1000채가 넘는 대단지 상가인 데다 주변에 5000채가 넘는 추가 배후가구를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강남구 청담동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상업시설인 켄달스퀘어 역시 3.3m²당 800만∼5000만 원대로 분양 중이다.

잘만 투자한다면 특별한 관리 부담 등 없이 매달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투자 전 주의해야 할 점도 많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의 권강수 이사는 “수익형부동산은 투자 전 조사에 따른 노력이 성과를 좌우한다”며 “상가 동선 왕래, 임대 수요, 배후 가구 수가 많은 곳을 찾은 뒤 인근 상가 가격과의 꼼꼼한 비교를 통해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상가는 수익이 큰 만큼 위험도도 높다는 것에 유념해야하며 높은 수익률을 노리고 무리한 투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수익형부동산#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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