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해외건설 수주 급증… 올 700억 달러 달성 청신호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4월 4일 03시 00분


2분기 이후 전망도 밝아

3월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크게 늘면서 연간 수주목표 700억 달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건설 수주액은 55억 달러로, 1월(15억 달러)과 2월(12억 달러)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 2월에 발주처 사정으로 지지부진했던 해외 공사계약이 3월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분기 이후 수주 전망도 밝은 편이다. 국토부가 건설업체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상반기에 최소한 270억 달러 이상, 올해 안에 700억 달러 이상 수주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실적(상반기 253억 달러, 연간 591억 달러)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
#건설#기업#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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