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컨테이너 운임 올라 2분기 흑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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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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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926억 원의 적자를 냈던 한진해운이 올해 2분기(4∼6월)부터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진해운 김영민 사장(사진)은 2일 부산 한진해운 신항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1분기(1∼3월)에는 적자를 냈지만 3월 1일자로 유럽 항로의 컨테이너 운임이 올랐고, 태평양 항로는 5월 1일 인상이 예정돼 있다”며 “이에 따라 2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매출 9조5233억 원에 4926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한진해운은 이날 1만3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한진수호’호의 부산 신항만 기항식도 함께 개최했다. 한진해운은 “한진수호호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9척의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도입해 컨테이너선의 대형화 추세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부산=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한진해운#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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