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업 독일 다임러(지분 51%)와 홍콩 스타오토홀딩스(49%)로 송금하는 배당금은 순이익의 30%인 89억8254만 원으로 2010년 212억 원(순이익의 90%)보다 크게 줄었다. 벤츠코리아는 이전까지 이익 대부분을 배당금으로 쓴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배당금 축소를 통해 얻어진 이익잉여금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미정이다.
벤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3017억 원으로 2010년 대비 약 16% 증가했다. 순이익은 299억4182만 원으로 약 27% 늘었다.
지난달 취임한 토마스 우르바흐 벤츠코리아 사장은 다음 달 12일 간담회를 갖고 한국 시장에서의 경영 전략과 사회공헌 방침 등을 밝힐 계획이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한국예술종합학교의 문화협력 프로그램과 난치병을 앓는 불우아동 지원 등 각종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다음 달 2일 출시하는 1.8L급 디젤 엔진을 장착한 준중형차 ‘뉴 B클래스’의 기본형 가격을 기존 모델(3850만 원)보다 60만 원 인하한 3790만 원으로 책정했다. 고급형은 4250만 원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