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12월(1~26회) 연금복권 1등과 2등 당첨금 수령자 1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당첨자의 평균은 서울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연평균 소득이 4000만~5000만원이었다. 당첨금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연금복권 1등 당첨자의 41%가 생활비로 쓰겠다고 답했다. 노후 준비와 대출금을 갚는 데 쓰겠다는 응답도 각각 18%를 차지하는 등 대체로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당첨금을 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로또 당첨자는 주택 및 부동산 구매(29%)에 관심이 가장 많았고, 예금.주식 등 재테크(23%)와 대출 상환(20%) 등에도 당첨금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연금복권 가장 많이 당첨된 조는 11년 7월부터 판매 개시되어 연금복권520 37회까지 중 가장 많이 나온 조는 2조로 15번 당첨되었으며, 2위는 1조로 11번 당첨, 3위는 3,6,7조로 10번 당첨되었으며, 4위는 4,5조로 9번 당첨되었다.
연금복권 당첨은 인터넷구매에서 많아 연금복권520 인터넷 정부 승인 공식 판매사 오마이로또(ohmylotto.com)는 연금복권 37회 차 중 인터넷구매로 1등 당첨자가 발생된 경우는 8번으로 밝혔다 구매가 편하고, 당첨번호 알림도 바로 받아볼 수 있어 인터넷으로 구매를 선호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연금복권 당첨자 생활형편 더 나아 당첨자의 소득과 직업 비교에서는 연금복권 당첨자가 로또 당첨자보다 생활 형편이 더 나은 것으로 분석됐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54%는 연소득이 4000만원 이상이라고 답했다. 이 가운데 연소득이 6000만원 이상인 사람도 19%나 됐다. 반면 로또 당첨자 중에서는 월평균 소득이 300만원 미만(연 2400만~3600만원)인 사람이 전체의 42%로 가장 많았고, 월 200만원 미만(연 1200만~2400만원)이 23%를 차지했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62%는 급여 생활자였고 자영업자는 21%에 달했다. 로또의 경우 생산.운수 및 단순노무직이 27%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17%), 행정.사무관리직(13%), 무직(11%) 등이 뒤를 이었다.
연금복권 사행성 비중 0.2% 불과 당첨자의 연령은 연금복권과 로또 모두 30~50대가 대부분이었다. 연금복권 1.2등 당첨자의 29%가 50대였으며, 30대(27%)와 40대(20%) 등이 뒤를 이었다. 최연소 1등 당첨자는 20세 대학생이었고 최고령자는 72세 주부였다. 로또 1등 당첨자는 40대(29%), 30대(27%), 50대(23%) 순이었다.
갤럽에서 진행하는 소비자 복권 인식조사 따르면 사행성 비중은 카지노가 54.8%, 경마가 21.8% 등이었으나 연금복권은 0.2%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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