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 “고졸자 일자리 확대에 최선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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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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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차관 기업銀 등 방문
취업지원 사업 상황 점검

상고, 야간대 졸업이라는 핸디캡을 딛고 올해 1월 경제 핵심부처의 차관에 올라 화제가 된 김동연 기획재정부 제2차관(사진)이 20일 IBK기업은행과 서울 용산공업고를 잇따라 방문해 ‘고졸자 3단계 취업지원 사업’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했다.

이 사업은 고교 재학 중에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구직 과정에선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며, 일자리를 구한 뒤에는 진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김 차관은 용산공업고에서 맞춤형 교육과정과 취업·진로지도 프로그램을, IBK기업은행에서는 고졸자 채용 현황과 채용 후 능력발전 프로그램 운영 상황 등을 점검했다. 특히 IBK기업은행의 고졸 신입행원을 만난 자리에서 상고 졸업 후 은행원으로 일했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 뒤 “정부는 지속적으로 고졸자들을 위한 일자리 늘리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서울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에서 일하면서 국제대(야간) 법학과를 졸업하고, 입법고시 행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박중현 기자 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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