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후루룩 칼국수’ 입소문 좌∼악… 출시 한달만에 500만개 ‘후루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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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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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시장 1위 업체 농심이 ‘하얀 국물’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후루룩 칼국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8일 “후루룩 칼국수가 1월 10일 판매를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500만 개 이상 팔렸으며, 조만간 판매량 1000만 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후루룩 칼국수는 기름에 튀기지 않은 건면을 사용해 한 봉지의 열량이 340Cal에 그친다. ‘칼로리가 낮아 밤에 먹어도 부담이 없다”는 소문이 퍼지며 주부는 물론이고 젊은 미혼 여성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한다.

밀가루 반죽을 밀어 만든 칼국수의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리기 위해 칼국수 면의 바깥쪽은 밀가루를 사용하고 반대쪽은 찰기 있는 쌀을 넣은 것도 이 제품의 매력이라고 농심은 덧붙였다.

제품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농심은 인기 가수 아이유(사진)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아이유의 산뜻하고 깔끔한 이미지가 제품과 잘 어울리는 데다 청소년은 물론이고 ‘삼촌 팬’으로 불리는 30, 40대 남성에게도 인기가 높아 소비층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농심은 19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후루룩 칼국수 광고를 공개한 뒤 소비자의 반응에 맞춰 후속편을 만드는 인터랙티브 무비 방식의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성철 기자 daw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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