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앱 다운로드 250억건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6일 03시 00분


코멘트

3년 8개월만에… 24만8000명 개발자 등록

애플 앱스토어의 앱(응용프로그램) 다운로드가 250억 건을 돌파했다고 애플이 4일(현지 시간) 밝혔다. 2008년 7월 앱스토어가 문을 연 지 3년 8개월 만이다.

이 기간에 애플은 앱스토어에 앱을 만들어 올린 개발자들에게 약 40억 달러(약 4조4760억 원)를 나눠줬다. 이는 애플이 30%의 수수료를 떼고 난 뒤 지급한 액수다.

이른바 ‘앱 경제’라고 불리는 애플이 만들어낸 이 새로운 시장은 4년도 안 된 기간에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오늘날 앱스토어에 올라온 앱은 55만 가지가 넘으며 약 24만8000명이 앱 개발자로 등록해 자신들의 앱을 세계인을 상대로 팔고 있다.

또 이런 앱을 쓸 수 있는 기계인 아이폰과 아이팟터치, 아이패드는 지금까지 모두 3억1500만 대 이상 팔려나갔으며 경쟁사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애플의 영향을 받아 잇달아 앱스토어를 만들기도 했다.

미국의 민간 정보기술(IT) 연구소인 테크넷에 따르면 앱 경제는 지난 4년 동안 미국에서만 약 4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애플 측은 이 가운데 21만 개의 일자리가 애플 덕분에 생겨났다고 주장했다.

김상훈 기자 sanhk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