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브리핑]한국은행, 단기외채 비중 34%… 10년만에 최저치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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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외채 비중 34%… 10년만에 최저치

한국은행은 21일 ‘2011년 국제투자대조표’에서 지난해 말 현재 단기외채 비중이 34.2%로 1년 전에 비해 4.7%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말 33.2% 이후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또 단기외채를 외환보유액으로 나눈 비율도 지난해 말 현재 44.4%로 2005년 말(31.3%)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단기외채 비중은 총 외채 중 만기 1년 미만의 외채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 10억이상 해외계좌 미신고 과태료 상향


국세청은 10억 원 이상 국외금융계좌 보유자가 자진신고 기한을 넘기면 부과하는 과태료를 6월부터 금액에 따라 1%포인트씩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미신고 또는 과소신고 금액이 20억 원 이하이면 현행 3%에서 4%로, 20억 원 초과∼50억 원 이하이면 과태료는 ‘6000만 원+20억 원 초과금액×6%’에서 ‘8000만 원+20억 원 초과 금액×7%’로 바뀐다.
■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량 44% 급감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2011년 3월 발생한 일본 원전사고 여파로 지난해 우리나라로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의 양이 전년 대비 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그 대신 지난해 칠레산(203%), 러시아산(12.5%), 중국산(4.3%) 수산물 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며, 서민물가 상승으로 값비싼 활어 대신 값싼 냉동생선 수요가 7%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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