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울산마이스터高,고졸 공채 확대… ‘맞춤형 교육’반 개설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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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마이스터高 산학협력 으랏차차!

한화케미칼이 마이스터고등학교와 산학(産學) 협력관계를 맺고 맞춤형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한화케미칼은 울산마이스터고, 광주자동화설비공업고와 맞춤형 교육 취업 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화그룹의 고졸 공채 확대 방침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한화그룹은 올해 3월 고졸 공채 500명과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총 1200명의 고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며, 매년 고졸 사원 채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울산마이스터고 등에는 이번 학기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화케미칼반’이 개설된다. 한화케미칼반에서는 1년간 화학공정 기초와 기계·전기 관련 교육, 공장의 환경 및 안전 관련 교육을 받게 된다. 학생들은 방학 중 현장학습을 통해 실제로 공장에서 설비들이 돌아가는 원리를 공부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한화케미칼은 교육을 마친 학생들 가운데 20명을 채용하며, 일정 기간의 수습을 거쳐 정식 직원으로 배치할 방침이다. 남학생은 수습 기간 중 군 복무도 가능하다.

한화케미칼 측은 “학생은 취업걱정을 덜고, 회사는 우수인재를 빨리 선발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라며 “체계적 교육과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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