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ART Life/식음료]홍삼 재배부터 철저히 관리해 소비자 건강 지킨다

  • 동아일보



농협한삼인은 농업인의 수익을 높이고 인삼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100% 출자해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회사다. 2010년 424억 원이던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11년 560억 원을 거두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소비자와 한층 더 가까워지기 위해 매장을 확대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한다. 2012년에는 농협 365코너나 은행과 연계한 숍인숍을 포함해 수도권에만 100곳 이상으로 매장 수를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매출액 2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삼았다. 또, 미국을 비롯해 캐나다,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베트남 등의 국가 공략도 힘쓸 방침이다.

농협한삼인은 브랜드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이를 위해 최근에는 축구선수 박지성을 광고모델로 영입했다. 박지성의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농협한삼인의 건강이라는 이미지가 어우러지면서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한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축구선수 박지성의 초상권을 사용하는 ‘지성이면 한삼인’ 시리즈와 뽀로로 캐릭터를 사용한 어린이용 젤리제품 ‘뽀로로 홍삼젤리’ 등으로 이미지 상승 효과도 노리고 있다.

신제품도 활발하게 내놓고 있다. ‘홍삼정 프리미엄G’(240g)는 6년근 양삼(10∼20지) 70%, 미삼 30%로 만든 고급형 홍삼농축액이다. ‘홍력원 모닝’ ‘홍력원 나이트’는 아침과 저녁에 한 개씩 먹을 수 있도록 만든 건강기능식품이다. 홍력원 모닝에는 헛개나무 열매 추출 농축액이, 홍력원 나이트에는 국산 복분자 농축액이 들어있다.

6년근 홍삼을 토종벌꿀에 절여 제조한 ‘홍삼미엘’은 피로와 스트레스로 잃기 쉬운 건강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홍삼정 메이트’는 달콤하게 홍삼을 즐기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 밖에도 ‘산수유홍삼’, ‘홍삼정환’, ‘홍삼플러스’, ‘정과절편 선물세트’ 등이 새로 나왔다.

농협한삼인은 제품의 품질과 공정의 위생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품질 좋은 인삼을 재배하기 위해 지형과 기후, 토양을 고려해 재배지를 선정하고 토양의 영양을 관리한다. 재배한 인삼은 품질 검사와 잔류농약검사를 거친다.

소비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부재료로 사용되는 한약재도 국내산을 사용한다. 엄격한 공정과정과 최첨단 시설은 농협한삼인 견학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준태 농협한삼인 대표이사는 “농협한삼인의 성장이 곧 인삼 재배농업인의 소득을 높이는 길이고 우리나라 인삼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지름길”이라며 “소비자가 안심하도록 믿을 수 있는 홍삼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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