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GT-R과 BMW M5 맞대결…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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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9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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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쳐
‘쉐보레 카마로 ZL1과 닛산 GT-R의 주행성능 비교’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본다면 고개를 끄덕일 수 있겠지만, 닛산 GT-R과 BMW M5를 비교한다면 어떨까?

실제로 두 모델의 주행성능을 비교한 테스트 동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거진 오토카는 두 차의 가속, 제동력, 코너링, 커브 오르막 주행(Snake), 승차감 등 5개 영역을 직접 비교했다.

오토카는 2012년 형 GT-R과 M5를 각각 ‘킹콩’과 ‘고질라’라고 표현하면서 전형적인 경쟁상대가 아니라는 것은 인정했다. 그러나 “두 차량 모두 550에 가까운 제동마력에 1억 3000만원을 호가하고 야만적인 퍼포먼스를 자랑한다는 점에서 비교를 해본 것”이라며 테스트를 합리화했다.

결과적으로는 5개 영역 모두에서 닛산 GT-R이 BMW M5를 앞섰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마일까지는 GT-R이 7.35초, M5가 9.04초였으며, 반대로 시속 100마일에서 정지상태까지는 GT-R과 M5가 각각 4.08초와 4.5초를 기록했다. 그 밖의 영역에서도 ‘예상대로’ GT-R이 슈퍼카로써의 성능을 자랑하며 M5를 이겼다.

뻔해 보이는 이 테스트 동영상은 단 몇 일만에 조회수 20만을 기록했다. 네티즌들은 “말 안 되는 테스트지만 재미있게 잘 봤다”, “무거운 세단치고는 M5가 꽤 잘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지원 동아닷컴 인턴기자 yourg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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