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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 30대 42% “난 삼포 세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2-02 08:22
2012년 2월 2일 08시 22분
입력
2012-02-02 03:00
2012년 2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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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결혼 출산 포기 늘어
경제적인 이유로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3가지를 포기했다는 뜻) 세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최근 20, 30대 성인 2192명을 대상으로 ‘경제적 이유 때문에 연애 결혼 출산 중 포기한 것이 있는가’라고 물은 결과 42.3%가 “있다”고 답했다고 1일 밝혔다.
구직자의 61.4%가 자신을 삼포 세대라고 했다. 대학 및 대학원생은 47.5%, 직장인도 45.9%가 삼포 세대라고 느낀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대기업에 다니면서도 자신이 삼포 세대에 속한다고 답한 직장인의 비율이 33.3%에 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이 포기한 것으로는 ‘결혼’이 51.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고 ‘연애’(49.1%) ‘출산’(39.6%) 순이었다. 삼포 세대가 된 이유로는 ‘모아놓은 돈이 없어서’(53.5%·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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